투어링을 시작하면 서 점점 내 투어 스타일을 알게되고 그러면서 꼭 사고 싶은 투어링자전거가 있었다.
바로 파나소닉 POS 바이크 처음에 알게된 이유는 빈티지 바이크쪽을 뒤지면서 디자인에 빠지고 찾다 찾다보니 아직도 공장에서 수제로 주문제작을 한다는 정보 까지 입수하여 본사에 한국으로도 배달해 줄수 있냐고 메일을 써봤지만 우리는 일본내에서만 판매 한다고 쿨하게 거절당했다.
▲ 당시 답장을 주신 나카자와(?)씨...ㅠㅠ
방법이 없나 바이클리가서 졸라보고 별짓을 다해도 방안이 없어서 포기하던찰나! 바이클리에서 브릿지스톤 앵커를 수입하신다고 해서 열심히 사이트를 뒤졌으나...나의 로방인 크로몰리 수평탑 투어링은 없었다....
그래서!! 도시락 싸들고 사장님께 조르고 졸라 이번에 POS OJD3 를 주문했다!!
▲ 바로 이녀석 OJD3
이 자전거를 주문하면서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실 처음 사장님과 의논한 방식은 완차를 주문해서 부품을 바꿔끼자!! 라는 방식이였으나....완차의 크랭크가 작년도 버전 스기노 트리플 실버에서
티아그라 실버로 변경된것.....그러다보니 뭐가더 이득인가 해서 고민하다가 나는 프레임만 발주해 버렸다...(이번에 하면서 느낀바지만 만약 주문하실분은 정신건강상 완차주문하고 크랭크만 바꾸시길 추천한다 )
▲ 프레임 발주하면 도착하는 세트 혼조 휀더등 구성이 알차다
그리고 준비하면서 느낀거지만....죄다 부품이 JIS 규격이라....찾기도 힘들고 저렇게 완차 한대 사는게 더싸다...예전에 복원하면서 얻은 교훈을 까먹은 바보의 최후.....
또다른 고민은 자전거 선택의 문제 였다.
사실 내 자전거 타는 유형을 분석해보면 투어링처럼 내구성을 중시하면서도 또 속도를 포기할수도 없는 타입의 자전거를 타다보니 지금까지는 700C 투어링 자전거를 위주로 달려왔기때문에 스포티프냐 투어링이냐를 고민하다가 결국 투어링을 선택했다.
▲ 스포티프 규격의 FSS6
속도를 포기한게 아깝기는 하지만...확실히 26인치가 타기 편하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탈때 어느정도 속도도 비슷해지고 ㅎ
마지막 고민은 색상!
오리지널로 무난하게 가느냐 커스텀을 하느냐에 대한고민!
사실 이부분은 돈이면 다해결된다 ㅋㅋ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국내에서 시트지나 도색으로 작업하는 비용과 비슷해서 큰맘먹고 도색도 추가
▲ 최종주문한 프레임 모습
대략 주문이 들어가고 1달정도 걸린다니 이 아이는 아마 1월 중순에올것으로 보인다.
도착하면 또 포스팅을 하겠다!!!!
Ps. 2016년 POS 카달록주소 첨부해 봅니다 ( http://cycle.panasonic.jp/catalog/pos_catalog.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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